고요하고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일본 오카야마현의 작은 항구 도시, 구라시키시 고지마. 

이곳엔 200년 넘게 사케를 빚어온 전통 양조장이 있습니다.

1785년 창업 이후 한결같이 지역 쌀과 물 만을 고집하며, 세토내해의 부드러운 기후를 담고 있는 쥬하치자카리슈조(十八盛酒造).

바다와 가까운 지역에 자리 잡은 양조장답게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감칠맛 중심의 사케를 추구합니다.

논에서 땀 흘려 쌀을 재배한 농부의 이야기, 한 치의 오차 없이 빚어낸 양조인의 정성과 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손길까지—

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식문화가 일본에도 깊이 스며들며, 변화에 조화를 이루는 사케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.

한 잔 속에 살아 있는 그 모든 이야기 —

그렇게 전통과 정성이 깃든 양조장에서 탄생한 사케를 소개합니다.

펭귄노 키모치 ペンギンの気持ち _ 비공개(무여과 생원주) | 정미보합 50% | 도수 16% | 용량 720ml

단순한 사케를 넘어 오카야마의 자연과 장인의 혼이 녹아든 한 잔, 한 번 맛보면 잊기 어려운 섬세한 매력을 지닌 특별한 한 잔입니다.

귀여운 펭귄 라벨 속에 담긴 이 술은, 보기와는 달리 놀라운 깊이와 조화를 자랑합니다.

은은한 감귤의 상큼함이 기분 좋게 퍼지는 첫 향, 곧이어 부드럽고 고운 쌀의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.

산뜻한 첫인상과 깔끔한 마무리 사이에는 조용하지만 뚜렷한 개성이 흐르고 있어, 단순한 청량감을 넘어선 정제된 맛을 선사합니다.

겉보기엔 사랑스럽지만, 그 안에는 오랜 양조 기술과 정성의 무게가 담긴 펭귄의 마음은 사케를 사랑하는 이라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, 단단하고 아름다운 정점의 한 잔입니다.

⚠️ 지나친 음주는 암 발생의 원인이며,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기형이나 유산, 청소년 음주는 성장과 뇌 발달을 저해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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